
2025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며 그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경제 및 무역 정책, 특히 **바이 아메리카 법(Buy American Act, BAA)**에 대한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BAA 정책은 모두 미국 제조업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지만, 접근 방식과 세부 내용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BAA 변화와 바이든 행정부와의 차이점을 심도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바이 아메리카 법(BAA)의 개요
바이 아메리카 법(Buy American Act, BAA)은 1933년에 제정되어, 미국 연방 정부가 조달하는 제품과 건설 자재에서 미국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규정한 법률입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연방 정부의 조달 계약에서 미국산 제품 사용을 의무화합니다.
2. 트럼프 행정부의 BAA 정책 변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2017~2021년) 동안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기치로 내걸고, BAA를 강화하는 여러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 재임 이후, 이러한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 미국산 제품 기준 강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산 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부품 비율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전에는 제품의 50% 이상이 미국산 부품이어야 했지만, 이를 55%로 상향했으며, 철강 및 건설 자재의 경우 95%까지 높였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산 제품의 연방 조달 참여를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2) 연방 조달 규정의 엄격한 적용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조달 규정(FAR)을 개정하여, 미국산 제품 사용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방 정부 기관들이 외국산 제품을 조달하는 것을 제한하고, 미국산 제품 사용을 촉진했습니다.
(3) 인프라 투자에서의 BAA 적용 확대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이들 프로젝트에서 BAA를 엄격하게 적용했습니다. 도로, 교량, 공항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미국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의 사용을 의무화하여, 미국 내 관련 산업의 성장을 도모했습니다.
3. 바이든 행정부의 BAA 정책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미국산 제품 구매를 더욱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유사하지만, 몇 가지 차별점을 보입니다.
(1) 미국산 제품 기준 추가 상향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산 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부품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2년에는 55%에서 60%로 상향했으며, 2029년까지 75%로 높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외국산 제품의 연방 조달 참여를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2) 핵심 제품 및 구성품에 대한 우대 정책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의약품, 배터리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제품 및 구성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해당 산업에서 미국산 제품 사용을 촉진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3)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과의 협력을 중시하며, 국제 무역 규범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BAA를 운영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보호무역주의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4.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BAA 정책 비교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BAA 정책은 미국 제조업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지만, 접근 방식과 세부 내용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비교 항목트럼프 행정부바이든 행정부
| 미국산 제품 기준 | 50% → 55% (철강 및 건설 자재: 95%) |
55% → 60% (2029년까지 75% 예정) |
| 핵심 산업 우대 정책 | 철강, 알루미늄 등 전통 제조업 중심 | 반도체, 의약품, 배터리 등 첨단 산업 포함 |
| 국제 협력 기조 | 일방적 보호무역주의 | 동맹국과의 협력 및 국제 규범 준수 |
| 정책 추진 방식 | 행정명령을 통한 신속한 정책 시행 | 의회와의 협력을 통한 제도적 접근 |
5.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BAA 정책 전망
2025년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AA(바이 아메리카 법)를 기반으로, 미국산 제품 사용 확대 및 외국산 제품 배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주요 예상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산 제품 기준의 추가 상향
- 기존 바이든 행정부가 2029년까지 미국산 부품 비율을 75%로 상향 조정할 계획을 세웠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를 더욱 강화하여 80~90% 수준까지 상향할 가능성이 있음.
- 철강, 알루미늄, 건설 자재 등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반도체, 전기차, AI, 국방 기술)까지 적용 확대 가능성이 큼.
(2) 연방 조달 계약에서 외국 기업 참여 제한
- 트럼프 정부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 등의 외국 기업이 미국 정부 조달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더욱 제한할 가능성이 높음.
- WTO(세계무역기구)나 자유무역협정(FTA) 예외 조항을 재검토하여, 외국산 제품에 대한 배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음.
(3) 중국과의 무역 전쟁 격화 및 동맹국 압박
-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임기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및 강력한 무역 제재를 시행했음.
- 2025년 이후에도 중국산 제품이 미국 조달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될 가능성이 크며, 한국, 유럽, 캐나다 등 동맹국들에게도 ‘미국산 우선 구매’를 강요할 가능성이 있음.
- 특히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의 핵심 산업에서 해외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을 강제하는 정책 추진 가능성.
(4) 인프라 투자 확대 및 미국산 제품 사용 의무화
-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로, 철도, 공항, 방위 산업)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과정에서 철강, 시멘트, 건축 자재 등의 미국산 비율을 100%에 가깝게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
- 제조업 고용 확대를 위한 법안 통과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 압력이 커질 수 있음.
(5) 미국 내 생산 의무화 조치 확대
- 트럼프 행정부는 외국 기업들이 미국 정부와 거래하려면 미국 내 공장을 직접 운영하거나, 미국산 부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강제할 가능성이 있음.
-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6. 트럼프 행정부 vs 바이든 행정부 BAA 정책 비교
| 비교 항목 | 바이든 행정부 | 2025년 트럼프 행정부 (예상) |
| 미국산 부품 기준 | 2029년까지 75% | 80~90%까지 확대 가능 |
| 적용 산업 |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 철강, 건설 자재 + 첨단 기술(반도체, AI, 전기차, 방위산업 등) |
| 외국 기업 조달 시장 참여 | 제한적 허용 (FTA 국가 가능) | 더욱 강력한 제한 (FTA 국가도 배제 가능성) |
| 중국과의 무역 정책 | 신중한 접근 (동맹국과 협력) | 강력한 제재 및 무역 전쟁 격화 |
| 동맹국 압박 | 협력 중시 (EU, 한국, 일본과 협력) | 동맹국에게도 미국산 제품 사용 압박 가능성 |
| 제조업 지원 방식 | 보조금 지원 및 세제 혜택 | 직접적인 미국 내 생산 강제 가능성 |
7. 2025년 BAA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
(1) 미국 내 생산을 고려해야 하는 글로벌 기업들
트럼프 행정부의 BAA 강화로 인해, 한국, 유럽, 일본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을 더욱 확대해야 할 가능성이 높음. 특히,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은 미국 내 공장 설립이 사실상 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됨.
(2) 한국 기업들의 미국 조달 시장 진출 어려움
-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외국 기업들의 미국 조달 시장 참여를 더욱 제한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미국 내 공장을 추가적으로 설립하거나 현지 생산 비율을 더욱 높이는 전략이 필요함.
(3) 미국 내 생산 비용 증가
- 미국산 제품 사용 의무가 강화될 경우,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이윤율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이에 따라, 한국과 유럽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가 불가피할 전망.
결론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BAA 정책은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기반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동맹국과의 협력보다는 미국 내 생산을 강제하고, 외국 기업들의 정부 조달 시장 진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 유럽의 기업들은 미국 내 공장 운영 및 현지 생산 비율 확대를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비하여, 미국 정부 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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